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KB국민은행과 실적을 비교해 본 결과?

카카오뱅크 주가는 상장 이후 날개 없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차트를 보면 상장 3일차에 3만9000원에 거래된 뒤 9만2800원까지 치솟았고, 3년째 하락해 현재 2만1700원이다.

정확히 말하면 카카오뱅크뿐만 아니라 ‘카카오’라는 키워드로 검색되는 모든 주식이 바닥을 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등 모든 주식의 평균 수익률은 -80%가 넘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는 거의 포기나 다름없을 것이다.

한때는 삼성전자처럼 장기적으로 오를 주식을 고르라고 하면 카카오가 1위였다.

경쟁자가 없는 전용 메신저 카카오톡은 전국민이 사용하는 플랫폼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때마다 탄탄한 이용자 기반으로 성공한다.

하지만 카카오가 이렇게 분열에 중독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ㅜㅜ카카오그룹 계열사 잇단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외면하면서 카카오그룹 주가가 꾸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문득 ‘이제 너무 떨어진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뱅크의 현재 가치를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은행권 내 입지를 확인하기 위해 1위 은행인 KB국민은행과 비교해보았습니다.

KB국민은행은 현재 KB금융그룹으로 상장되어 있어서 KB증권, KB카드, KB생명과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은행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카카오뱅크를 설명하기 위한 통제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가총액, 매출, 당기순이익, 이익률, 배당률은 KB금융그룹 기준이므로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실적이 포함됩니다.

설립일, 고객 수, 임직원 수는 KB국민은행 기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27일 영업을 시작한 이래 불과 7년 만에 2,400만 명의 고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업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겨우 1,000만 명의 고객을 모은 케이뱅크와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입니다.

성장률이 놀랍지만 카카오뱅크에 계속 주목하는 이유는 직원 수입니다.

KB국민은행은 3,30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15,964명의 직원이 있습니다.

직원 1인당 약 2,000명입니다.

반면 지점이 하나도 없는 카카오뱅크는 직원 952명이 2,40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직원 1인당 약 25,000명입니다.

은행 급여가 높은 건 아시죠? 매출과 순이익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KB국민은행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익률 면에서는 카카오뱅크가 14.23%로 훨씬 높고 KB금융은 5.89%입니다.

인터넷은행과 기존은행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비용이 낮은 온라인 뱅킹만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수수료 수입을 포기했음에도 규모를 키우고 매출과 이익을 늘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객 수가 1,000만 명 늘어나도 카카오뱅크는 서버만 늘리면 됩니다.

대응하기 위해 지점을 열거나 직원을 늘릴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인터넷은행은 꽤 매력적이죠? 카카오뱅크 주가가 오르려면 아직 숙제가 많습니다.

첫째, 금융주 중에서 배당금이 너무 낮습니다.

높은 이익률에 비해 배당수익률은 0.53%로 KB금융의 5.66%의 1/10 수준입니다.

신생 기업이 아니고 주가도 높아 배당수익률이 낮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가가 바닥을 친 상황에서 0.53%로 배당을 할 의향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외국인 지분율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

– KB금융 76.28% – 카카오뱅크 16.34% 외국인 비중 16.34%는 아마 상장 당시 기관들이 보유한 금액일 것 같습니다.

둘째, 시가총액 10조원 증빙이 필요합니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10조원입니다.

이익률이 높지만 3549억원은 시가총액 10조원에 비하면 물 한 방울에 불과합니다.

고객이 2400만 명인데 앞으로의 성장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매출을 늘릴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성장은 수수료가 낮아서 가능했지만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다른 연료가 필요합니다.

오히려 실적을 보여야 할 카카오뱅크가 수수료가 낮아서 주춤거리는 듯합니다.

어때요?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시가총액 10조원은 여전히 ​​작지 않아 보입니다.

카카오뱅크 주식을 사고 싶다면 주가가 조금 더 떨어지거나, 매출 증가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할 듯합니다.

카카오뱅크 고객으로서는 매우 편리하고 수수료가 없어서 사용하게 되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로서 카카오뱅크는 정말 실망스러울 겁니다.

카카오뱅크를 사용한다면 주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