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1만원 대, 1만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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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이 10,03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37년 만에 처음으로 10,000원을 넘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7% 오른 시급 10,03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최저임금 인상률최근 몇 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높았지만 이는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입니다.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금액이 10,000원을 넘었습니다.

근로자대표 9명, 사용자대표 9명, 공익대표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하한 10,000원과 상한 10,290원에 대한 의견을 냈고 최종 투표를 통해 결정되었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시급 10,030원입니다.

월 2,096,270원으로 올해보다 3만원 정도 더 오른 셈이다.

물론 이는 세전 기준이기 때문에 최근 국민연금 인상 등을 고려하면 더 낮아질 것이다.

최저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최저임금을 위반하면 최대 3년 징역형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최저임금과 식비의 관계 복날을 앞둔 삼계탕은 2만원 안팎이고 냉면도 평균 1만원 이상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식비 등 생활비가 많이 오른 탓에 최저임금을 몇 백 원 올리는 것보다는 식비나 식사비를 제공하는 게 더 나은 회사라는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2023년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매달 1회 이상 지급되는 식비, 숙박비, 교통비 등 복지비와 정기적 보너스도 최저임금에 포함돼 실질임금이 오히려 감소하는 사례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무인매장 대체와 AI가 앞당겨질 것을 우려하는 자영업자도 있다.

의견이 너무 다양해 쉬운 문제는 아니다.